주식 투자에 관심 있다 보면 자주 듣게 되는 이름, S&P 500 입니다. 미국 주식 시장을 대표하는 이 지수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추종되는 지수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은 아내에게 본인이 죽거든 90%를 S&P 500에 투자하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렇다면 S&P 500이 무엇이고, 다들 어떻게 투자하고 있을까요?
내 유언장은 매우 간단하다.
아내에게 남길 돈의 90%는
저비용 S&P 500 인덱스 펀드에 넣고,
나머지 10%는 단기 국채에 투자하라.
✅ S&P 500이란?
S&P 500은 미국의 대표 기업 500개를 모아 만든 주가지수입니다.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테슬라 같은 미국 대형 우량 기업들이 포함돼 있죠. 아래는 대표 기업의 TOP 20위권 종목들입니다.
S&P 500에 들어가 있는 기업들은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기업이 파산하거나 수익이 떨어지게 되면, 500에서 제외되고, 다른 우량 기업이 들어오게 되는 구조이죠.
- 운용사: S&P Global
- 지수 구성: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0개 기업
- 비중 방식: 시가총액 가중 평균
그렇다면, S&P 500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 분산 투자 효과: 적은 돈으로 500개 기업에 자동 분산투자할 수 있습니다. 2025년 4월 기준 Tiger S&P 500 ETF는 19,195원 정도인데, 약 2만원 정도 돈으로 500개의 기업을 투자할 수 있는 셈입니다. 반면 애플 주식은 2025년 4월 기준 $202.52로 약 288,870원을 내야지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개별종목인 애플을 사는데 S&P 500 주식보다 약 10배를 지급해야하는 셈이죠.
- ✅ 높은 장기 수익률: 장기적으로 연 8~10% 수익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래 S&P 500 차트를 보면, 쭉 증가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낮은 리스크: 개별 종목보다 변동성 낮습니다. 2025년 4월 9일 테슬라의 경우 9.49% 하락하였지만, S&P 500지수를 추정하는 SPY의 경우 4.88% 정도밖에 하락하지 않았습니다. 아래 그래프로 비교해봤을때 테슬라에 비해 SPY에 비해 변동성이 적은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투자 편의성: ETF로 쉽게 매수가 가능합니다. 아래 S&P 500 ETF가 무엇있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 대표 ETF
직접 500개 종목을 하나하나 사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S&P 500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ETF(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하면, 아주 쉽게 투자할 수 있어요. ETF는 주식처럼 편리하게 사고팔 수 있으면서도, 낮은 수수료로 500개 기업에 자동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그럼 지금부터, 가장 많이 사용되는 대표적인 S&P 500 ETF 세 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항목 | SPY | IVV | VOO |
운용사 | State Street (SPDR) | BlackRock (iShares) | Vanguard |
상장일 | 1993년 1월 | 2000년 5월 | 2010년 9월 |
운용 보수 | 0.09% | 0.03% | 0.03% |
추종 지수 | S&P 500 | S&P 500 | S&P 500 |
자산 규모 | 약 5,300억 달러 이상 | 약 4000억 달러 이상 | 약 3700억 달러 이상 |
배당 빈도 | 분기별 | 분기별 | 분기별 |
구조 | 유동성 중심 ETF | 장기투자자에 적합 | 장기투자자에 적합 |
💬 주의할 점
다만, 위의 ETF에 투자하기 전에 주의 할 점이 있어요.
- 🔸 환율 리스크: 해외 ETF의 경우, 달러로 투자하므로 환율에 따라 실제 수익 차이 발생합니다. 다만, 국내 상장 ETF (KODEX 미국S&P500, TIGER 미국S&P500) 에 투자하는 경우,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 단기 등락 가능성: 인플레이션, 금리 등 거시경제 이슈에 영향 받습니다. 최근 트럼프 관세 이슈가 터졌을 때, 2025년 4월 8일 12%퍼나 하락하였습니다. 따라서 단기목적으로 투자하기 보다는 최소 3년 이상 중장기 투자목적으로 가져가셔야 합니다.
✅ 마무리
S&P 500은 미국 경제 전체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어 초보 투자자부터 장기 투자자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지표입니다.
시장 전체의 성장을 믿는다면, 개별 종목보다 안정적이고 꾸준한 ETF 투자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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