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투자, 실물보다 ETF?

최근 인플레이션과 경기 불안정성 때문에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금(Gold)*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주식 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주목받곤 하죠. 최근 금 시세를 보면 약 640,000원으로 점점 금액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료 출처: 순금나라

 

하지만 실물 금을 사려면 보관도 어렵고, 매매도 부가세 10%가 붙기 때문에 번거롭습니다. 그럴 때 가장 간편한 대안이 바로 금 ETF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금 ETF 중심으로 종류와 특징, 그리고 어떤 점을 고려해서 투자하면 좋은지 정리해보겠습니다.

 

📌 금 ETF란?

금 ETF는 금 가격에 따라 움직이는 펀드를 주식처럼 사고파는 상품입니다.
크게 현물형과 선물형이 있는데요:

• 현물형: 실제 금 가격에 따라 움직입니다. 실물 금을 보유하는 방식에 가까워요.
• 선물형: 금 선물 계약에 투자합니다. 실물 금과는 조금 다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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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ETF 종류

해외 금 ETF

ETF명	운용사	연동방식	운용보수	장점	단점
GLD (SPDR Gold Shares)	State Street	금 현물	0.40%	규모 가장 큼, 거래 활발	수수료 다소 높음
IAU (iShares Gold Trust)	BlackRock	금 현물	0.25%	GLD보다 수수료 저렴	유동성은 다소 낮음
SGOL (Aberdeen Standard)	abrdn	금 현물 (스위스 보관)	0.17%	투명한 금 보관, 저렴한 보수	거래량 적은 편
BAR (GraniteShares Gold Trust)	GraniteShares	금 현물	0.17%	낮은 보수, 실물 기반	신생 ETF, 규모 작음

• GLD/IAU: 대표적인 글로벌 금 ETF
• SGOL/BAR: 수수료는 저렴하지만 거래량은 적음
• 모두 달러 기반 → 환율 영향 있음

국내 금 ETF

ETF명	운용사	연동방식	장점
KODEX 골드선물(H)	삼성자산운용	선물형	환헤지 적용, 거래량 많음
TIGER 골드선물(H)	미래에셋자산운용	선물형	환헤지 적용, KODEX와 유사
ACE KRX 금현물	키움투자자산운용	현물형	실물 금과 가장 유사, 금은방 가격과 비슷

• 선물형은 금 가격에 빠르게 반응하지만, 장기보유 시 괴리율 발생 가능
• 현물형은 실제 금 가격을 잘 따라가며, 실물 인출도 가능 (ACE ETF의 경우)

다만, 국내 ETF가 해외 ETF에 비해 거래가 편리하며, 환율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ISA계좌를 활용하게 된다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주의할 점

선물형 ETF는 금 가격과 약간의 차이를 보일 수 있어요. 그래서 장기보다는 중단기 트레이딩에 더 적합하죠.
만약 금 가격을 직접 따라가고 싶다면, ACE 금현물 ETF가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금 ETF는 배당이 없기 때문에, 수익은 오직 금 가격 변화에 의한 시세 차익에 의존합니다. 따라서 타이밍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겠죠.